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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북한에 의해 피격 당한 어업지도선 공무원 A씨(47)에 대해 "평소 동료들과 무리 없이 지냈으며, 업무에 성실히 임하는 등 평판은 무난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열린 관련 영상브리핑에서 기자들의 A씨에 관한 질문에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2012년 입사 후 8~9년을 서해어업관리단에서만 근무해 동료 관계와 업무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엄 실장은 자진 월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동료들에게 월북의사를 말한 적은 없었다"며 "해수에서도 월북에 대한 정황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단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상황을 봐서는 단순 실족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수부 공식입장을 묻자 "국방부 입장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A씨의 채무와 이혼 등 가족사에 대한 것들 이었다. 이에 대해 엄 실장은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아는바 없다"고 답했다. 또 A씨의 아내가 아닌 친형에게 연락을 취한 것에 대해 기자들이 이혼을 인지하고 있었던게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아내와 친형에게 연락을 다 취했으나, 현장에는 친형이 먼저 왔다"고 말했다.
무궁화 13호에서 무궁화 10호로 인사발령이 난 경위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인사"라며 "17일 목포에서 13호 타고 출항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무궁화 10호에 승선했으며, 어업지도선 근무는 일반적으로 해상 교대 방식이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실장은 "우리 국민인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원 승선 선원의 실종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가족 여러분께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수부는 해경과 국방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자브리핑에서 국방부 관련 첩보와 Δ실종 당시 신발이 선상에 남겨진 점 Δ구명조끼를 착용한 점 Δ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A씨의 자진 월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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