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호우피해' 하동·구례 방문…"항구적 피해복구"
"신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하동 복구 지원…종합대책 마련"
섬진강댐 '방류조절 실패'에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책임 규명 약속"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같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피해복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낮 12시 집중호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남 하동군과 전남 구례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동군과 구례군의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동군과 구례군의 피해액은 각각 138억, 418억원이다.
정 총리는 먼저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화개장터는 영호남 지역주민들만이 아닌, 전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곳인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화개장터 상인들과 하동군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개장터가 신속히 재개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수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복구를 지원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같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피해복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후변화를 고려한 종합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어 구례군 상하수도 사업소에 들러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광평마을의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10일 찾았던 구례군 5일 시장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치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들었다"며 "그간의 고통에 대해선 위로를, 수고에 대해선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댐 방류 문제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약속한다"며 "구례군 주민들도 정부를 믿고 잘 지텨봐달라고 당부했다. 구례군 주민들은 섬진강댐의 물 방류 조절 실패로 수해가 발생했다며 책임자 처벌과 피해 배상,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정 총리는 "법과 제도의 틀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필요시에는 국회와 협력해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