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서울 도심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났지만 인근을 지나던 소방관의 발 빠른 조치로 불이 커지지 않고 조기에 진화됐다.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27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불이 나면서 건물 내부가 일부 그을렸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서 만난 식당 주인 A씨는 "불판 위에 있는 환풍구로 불이 타고 올라간 것 같다"며 화재 원인을 추정했다.

현장을 지켜본 주민 B씨(60대·여)는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소방관이 연기를 보고 달려와 창문을 열어젖히고 다 나가라고 소리쳤다"며 "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화기로 불을 다 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소방관은 충남지역의 한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화가 끝나자 자리를 떴다.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소방관이 초기 소화를 했고 저희가 잔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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