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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기업 인벤티지랩이 대웅제약과 남성형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25일 대웅제약과 장기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인 'IVL3001' 및 'IVL3002'의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인벤티지랩과 해당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 및 해외 판권을 갖게되며, 인벤티지랩은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및 제품 상용화시 일정비율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두 약물은 1개월 및 3개월 지속형 남성형탈모치료제로 인벤티지랩의 자체 DDS 플랫폼 기술인 'IVL-PPF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탑재한 것이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유일하게 승인한 남성형 탈모치료 성분으로 이미 탈모 방지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벤티지랩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1개월 또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제형으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 탈모 치료 효과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임기 여성에게 약물이 노출됐을 때 발생 가능한 부작용 위험을 차단하고 동일한 효능에 대한 약물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 기존 경구형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남성형탈모치료제는 경구제로 1일 1회 복용해 복약순응도가 떨어져 탈모 방지의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일부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었기 때문이다.
1개월 지속형으로 개발중인 VL3001은 2021년 초 임상1상을 진행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VL3002는 현재 비임상시험 중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대웅제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1000만 탈모인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의약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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