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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8일 고(故) 김홍영 검사 사건과 관련해 수사심의위원회 소집결정에 반가움을 나타내면서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개 숙였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사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2016년 5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뜬 고 김홍영 검사의 유족이 낸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이 받아들여져, 조만간 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며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 "작년 9월 14일 장관 자격으로 부산추모공원에 있는 고인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검찰의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공언했다"며 1년여 전 일을 회상했다.
조 전 장관은 " 참배 후 부모님과 1시간가량 차담을 나눌 때 부모님의 부탁을 듣고 약속한 것이 있었으나 지키지 못하고 사퇴하고 말았다"며 "그 약속은 김 검사의 첫 부임지 서울남부지검 청사에 김 검사를 추모하는 작은 명패를 붙이겠다는 것"이었음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고인과 두분께 죄송하다"라는 말로 지금이라도 법무부 차원에서 이 일이 이뤄졌음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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