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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데다 독감 인플루엔자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나비축제에 이어 함평군에서 예정됐던 올해 축제는 모두 취소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생각하면 아쉽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어렵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우선은 감염병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내년 축제준비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올해 국향대전 개최 여부를 두고 수차례에 걸친 토론과 지역 안팎의 의견을 수렴했다.
일부에서는 제한적 입장과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으나 감염병 발생 위험과 비용 대비 개최효과 미미 등을 이유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특히 지난 14일 군 공무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축제 개최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군민 뜻에 따라 올해 축제는 취소했지만 이미 확보한 국도비 지원예산은 내년 축제 홍보를 위한 사업예산으로 활용하고 군 자체예산은 함평천지길 조성 등 지역현안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함평 국향대전은 지난해 관람객 27만812명, 입장수입 9억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축제장 내 현장판매액(농특산물 등)도 7년 연속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국화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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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