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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Korea Destroyer Next Generation)의 기본설계 평가에서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해양보다 0.056점 앞선 현대중공업을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지난 27일 김해 민홍철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7조원 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자 선정 의혹에 대해 청와대‧국방부‧국회 국방위원회‧방위사업청 등에 즉각적인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한 재평가와 재검증을 촉구했다.
의혹은 현대중공업의 정부투자기관 뇌물 공여 부정당제재 처분에 따른 감점이 반영되지 않은 점, 최근 5년간 함정 설계‧건조 실적에서 대우조선 우위에도 불구하고 주관적 평가가 된 점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변 시장은 민홍철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객관적이고 철저한 재검증을 통해 차기구축함 설계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25만 거제시민을 비롯,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민 위원장은 “한국형 차기구축함 KDDX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현황과 내용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등 부당한 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국방위원장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변 시장은 지난달 26일에도 차기구축함 기본설계사업의 재평가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에 보내 평가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설계사업자 선정이 공정했는지, 또 방사청에서 현대에 유출된 대우조선해양의 차기구축함 개념설계보고서가 이번 기본설계에 영향을 주었는가 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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