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물망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이적시장이 단 1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명확한 성과는 없다. 다급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몇몇 대체 자원들에게 손을 뻗는 모양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는 FC포르투의 브라질 국적 수비수인 알렉스 텔레스 영입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왼쪽 측면수비수인 텔레스는 포르투에서 12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은 공격적인 풀백이다. 그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영입 후보 리스트에 있었다. 다만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다. 맨유는 당초 같은 포지션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협상 막판 레알과 의견이 틀어진 틈을 타 토트넘 홋스퍼가 잽싸게 끼어들어 레길론을 가로챘다. 맨유는 급히 텔레스로 눈을 돌렸고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포르투는 텔레스의 몸값으로 1800만파운드(한화 약 27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왓포드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희망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맨유는 공격진 보강도 다시금 추진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같은 포지션의 왓포드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로 관심을 돌렸다.

지난해 스타드 렌에서 3000만파운드(약 450억원)에 이적한 사르는 프리미어리그 첫해 5골을 득점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왓포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당하며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 당초 사르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행이 제기됐지만 리버풀은 울버햄튼의 디오구 조타 영입으로 선회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내내 산초 영입에 매달려왔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도르트문트와의 의견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하며 곤경에 처했다. 측면 보강을 원하는 솔샤르 감독은 남은 기간 산초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협상이 완전히 틀어질 시 사르 영입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이적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다소 늦춰졌다. 이적시장은 오는 10월6일 오전 7시쯤 닫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