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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팬클럽 7곳은 연합을 결성해 3일 “펭수의 국정감사 참고인 지정을 납득할 수 없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펭수에 대한 참고인 지정 철회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황보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EBS가 캐릭터 수익을 저작권자와 개발자들과 공정하게 배분하고 있는지, 펭수 등 캐릭터 연기자에 정당한 보수와 처우가 주어지고 있는지 등을 따지기 위해 펭수를 오는 15일 국감에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팬 연합은 “펭수 연기자의 신원은 비밀유지를 전제로 공개되지 않는다”며 “국감에 세우겠다는 것은 캐릭터가 가진 기밀성과 특수성 자체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펭수는 여러 기업과 협업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간 100억원이 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공영방송 캐릭터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왔다”며 “참고인 소환이 강행되면 펭수 이미지가 심각히 손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팬 연합은 또 황보 의원에게 “EBS 수익구조의 공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며 “펭수를 포함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처우를 우려하고 개선하기를 원한다면 화제성이 있는 캐릭터를 소환하기보다는 관련 법안을 검토 또는 발의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황보 의원은 펭수 참고인 소환이 논란이 되자 “(펭수)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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