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 국무부에서 주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반중연대 본격화에 주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쿼드' 4개국 외교 장관회의에 참석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을 막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쿼드' 외교 장관 회의 참가국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이다.


이 회의는 중국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미국 주도로 열렸다.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외에도, 일본, 호주, 인도 모두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일본은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호주는 중국과 무역 갈등으로, 인도는 라다크 국경분쟁지를 두고 중국과 대립 중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쿼드' 회의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만큼, 중국에 대한 제재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이번 회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다자 협력은 국가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는 채널이지 제3자를 겨냥하거나 이익을 해치는 것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중국이 영토와 주권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며 단호한 입장을 취해온 만큼, 향후 중국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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