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9일 당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기독인회 3월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는다는 말에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은 남의 허물만 찾지말고 제 허물부터 보라고 꼬집었다.

신영대 대변인은 6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남의 허물만 보려는 국민의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인) 이일병 교수를 비판하기에 앞서 미국 백악관 앞에서 시위 중인 민경욱 전 의원과 종교 모임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제1야당 대표를 지낸 황 전 대표야말로 자기 처신을 엄격히 해야할 신분임에도 코로나19 와중에 미국을 찾으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스스로에게 더 엄격했던 퇴계 이황 선생의 '관인엄기'(寬人嚴己=남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겐 엄격) 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황 전 대표의 미국행 예정 소식이 전해지자 여권 지지자들은 '내로남불', '위법은 아니지만 부적절하다는 욕을 먹어야 한다'는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LA한인회 등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간) 미국에 머물면서 신앙간증을 할 예정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 전 총리는 총리에서 물러난 뒤 몇 몇 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한 바 있다.

한편 황 전 대표 미국행 여부와 관련해 국민의힘 측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고, 황 전 대표와 가까웠던 이들도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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