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벵자민 멘디가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열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자 이에 항변했다. /사진=로이터
유명 축구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줄을 잇는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벵자민 멘디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 구단은 최근 보도된 멘디의 밀접 모임 관련 논란과 관련해 "그는 방역지침을 어기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멘디는 지난 3일 영국 체셔 맥클즈필드에 위치한 자신의 멘션에서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멘디의 집에는 이날 최소 15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즐겼다. 이는 영국 정부가 내놓은 이른바 '6의 규정'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행위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가족을 제외한 6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집회를 전면 금지시켰다.


이에 대해 멘디는 자신이 방역지침을 어기지 않았다고 구단에 호소했다. 더 선에 따르면 멘디는 맨시티 구단을 통해 자신은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해당 파티는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친구가 개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멘디 자신은 파티가 끝나기 전까지는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더 선은 이와 관련해 "파티를 주최한 멘디의 친구는 벌금형이 예상된다"면서도 "멘디는 처벌을 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잉글랜드에서는 최근에도 축구선수들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위반한 사례가 나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태미 에이브러햄과 제이든 산초, 벤 칠웰 등은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에이브러햄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를 치렀다가 마찬가지로 '6의 규정'을 어긴 것으로 알려져 곤혹을 치렀다. 에이브러햄 등 파티에 관련된 선수들은 모두 이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