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김정근 기자,정윤미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종전선언을 꾸준히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종전선언과 관련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국, 미국, 북한은 지난 2018년 일련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큰 목적에 대해 정상 차원의 합의를 이뤘다"며 "이 길목에 있는 것이 종전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하고 있고, 미국과도 그런 목적을 공유하면서 이것(종전선언)을 이뤄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남북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미국도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제75차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종전선언을 논의하지 않았으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미국 방문에서는 종전선언이 논의됐다.

강 장관은 '우리 공무원이 북한에 피격당한 직후 미국 측과 종전선언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외교부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부분으로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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