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일 국회 국방위가 실시한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 통지문의 진위를 따졌다.

홍 의원은 “해당 통지문이 통일전선부 명의라고 주장하는데 (거기엔)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이름조차 기재되지 않았다”며 “북한 통일전선부가 상대하는 곳은 우리 통일부와 국가정보원인데, 그 문서는 청와대 앞으로 내려왔다. 통일전선부가 상대하는 곳이 청와대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통지문이란 것을 낭독한 다음 날 조작·위작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57곳을 수정한 뒤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면서 “(이런 과정을 거친) 통지문을 과연 북한이 작성한 것이라 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홍 의원은 "우리 공무원을 피격하고 소각한 사태에 대해선 북한의 어떤 매체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이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정작 대한민국 청와대와 우리 군은 사과문 받아냈다고 좋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북한이 남한을 농간하고 있는 건지, 남과 북이 공모해서 국민을 속이고 있는 건지는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0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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