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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상법과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등 이른바 '경제3법' 개정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경제3법' 개정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 경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조사 대상자의 39.3%로 집계됐다.
'기업 경영권 간섭, 규제가 심해질 것이다'라며 반대 입장을 보인 응답자는 전체의 34.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26.2%로 조사됐다.
권역별·이념성향별로 찬반 의견이 뚜렷하게 갈렸다. 광주·전라와 경기·인천은 경제3법 개정에 찬성하는 응답이 각 62.9%, 41.7%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은 반대 응답이 각 43.6%, 42.6%로 조사됐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은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안팎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념성향별로 진보 성향자는 찬성 63.1%, 보수 성향자는 반대 53.5%로 대조를 보였다. 중도 성향자는 찬반이 각 36.2%, 35.5%로 비등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가 '기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많았으나, 3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찬반 의견이 비등했다. 특히 40대에서는 찬성 의견이 53.0%로 반대 의견(28.7%)의 약 배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1%.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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