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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9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어제 있었던 김봉현의 진술이 너무 터무늬없는 사기, 날조여서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공휴일이라 월요일(12일) 고소장을 들고 검찰로 직접 가겠다"면서 "김봉현을 위증과 명예훼손으로, 이강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기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흠집내기 의도를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회장은 전날(8일) 이강세 전 대표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7월 이 전 대표가 '내일 청와대 수석을 만나기로 했는데 비용이 필요하다'고 했다"라며 "5만원짜리 다발을 쇼핑백에 담아 5000만원을 넘겨줬다"고 진술했다.
강 전 수석은 2019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 김 전 회장이 언급한 '청와대 수석'은 강 전 수석을 지목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강 전 수석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라임 사건 김봉현이 재판 도중 진술한 내용 중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 날조"라며 "민·형사를 비롯할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히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일보는 같은 재판에서 김봉현의 진술과는 상반되게, 이 전 대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마치 제가 금품을 수수한 것처럼 제목을 기재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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