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5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자녀들을 등교시키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오는 19일부터 매일 학교로 등교한다.

12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내 초1 학생들은 19일부터 매일 등교하고 중1은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발표를 통해 12일부터 2단계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등급을 1단계로 낮췄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전국 학교에 교내 밀집도 기준을 3분의 2 이내로 확대했다. 이 기준 내에 한하면 학년에 상관없이 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중1 학생들의 경우 기존 계획과는 달리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조정됐다. 이는 중학교별로 3학년 학생들이 고입 문제 때문에 등교가 더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기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는 오는 19일부터, 예술계고는 26일부터 입학원서를 받는 등 고입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 일반고·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후기고등학교는 12월9일부터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뉴스1에 "수도권 같은 경우 3분의 2 기준이 있어 중학교 1학년이 매일 나오면 3학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입시철을 앞두고 3학년도 등교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상태"라고 전했다.


여기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과 담임교사 사이에서 매일 등교 반대가 많았던 점도 고려됐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조사 대상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57.8%와 1학년 담임교사 가운데 67.2%가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탄력적 학사운영별 상황에 맞도록 학교별 방역 조치를 강화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부서별로 방역인력 확충 등 추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