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의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이 원하면 입영 연기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의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이 원하면 입영 연기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병무청은 13일 제출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정부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지난 5일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BTS의 병역 특혜를 주장했으며 이에 병무청은 지난 9일 "공정과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했다.


병무청은 당시 입영 연기 논의 가능성은 남겨뒀다. 병무청은 "입영 연기와 관련해서는 대중문화예술분야 우수자의 징집·소집 연기 관련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전했고 13일 공개된 자료는 이에 바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 병역 특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들의 활동 기간들을 고려해서 연기 정도는 검토를 같이해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