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피격 공무원' 아들에게 답장 보냈다…내일 공개될듯
아들, 문 대통령 앞으로 '월북' 반박하고 '국가 책임' 묻는 편지 보내
유가족, 내일 기자회견 열고 공개 예정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숨진 이모씨의 유가족들에게 전날(12일) 답장을 등기로 발송했다.
앞서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는 지난 8일 청와대에 이씨의 아들 이모군이 쓴 A4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씨의 장인이 쓴 편지도 함께 전했다.
이래진씨는 편지 전달에 앞서 지난 5일 이군이 문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이군의 편지에는 '이씨가 월북을 위해 북측 해역으로 헤엄쳐 갔다'는 국방부, 해경 등 당국의 조사결과에 대한 반박과 함께 정부의 책임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6일 "아버지의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며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고 위로했다.
다만 이씨가 북측으로 넘어가게 된 경위와 구조 책임 등에 관해선 "해양경찰청이 여러 상황을 조사중에 있다"며 "해경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답을 유보했다.
이래진씨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답장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