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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사업이 시제기에 결함이 잇달아 발견되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UAV은 원거리 상공에서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촬영·송신하는 무기체계로, 우리 군의 차세대 대북 정찰자산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실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받은 'MUAV 사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제기를 활용한 MUAV 운용시험평가는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당시 시제기 2대 중 1대가 '하드랜딩'(Hard Landing), 즉 착륙시 지면에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0개월 동안 시험평가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군은 2017년까지 MUAV 시험평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제기 운용 도중 Δ통신두절 Δ날개결빙 Δ속도값 측정 오류 등 결함이 잇달아 발생하며 개발 일정이 올해까지로 늦춰진 상태다.
여기에 추가 결함으로 올해 시험평가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한해 앞으로 다가온 양산 일정(2021~2024년)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사청은 MUAV 소프트웨어와 장비형상을 개선했으며, 올해 안으로 시험평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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