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의 초코파이·주호영의 치킨…'국감 열일' 보좌진 챙기기
김태년 얼굴 들어간 'PIE팅' 새겨 소속 의원실에 보내
주호영 "거여 증인채택 방해에 노고 많아"…홍준표 등 무소속에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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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유새슬 기자 = 여야 원내대표들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임하는 보좌진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 조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실에 초코파이 상자를 보냈다.
상자 표면에는 김 원내대표의 얼굴과 'KIM TAE NYEON PIETING(김태년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인쇄된 스티커가 붙어 있다. 초코파이의 파이(pie)와 파이팅의 팅(ting)을 합친 문구다.
상자에는 한 제과회사가 출시한 8개의 프리미엄 초코파이가 들어 있었다. 정가는 2만3000원으로 당 소속 의원 수로 단순 계산만 해로 700만원 가량이 든 것으로 추정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오후 "피감기관의 부실 자료 제출, 거대 여당의 증인 채택 방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가운데 치르는 국감인 만큼 우리 보좌진 여러분의 어려움도 매우 클 것이로 생각한다"며 각 의원실에 치킨을 두 마리씩 돌렸다.
당시 주 원내대표는 의원실에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의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우리 한 팀이 되어 국민의 삶을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주 원내대표가 보낸 치킨은 1만6000원~1만8000원이다. 홍준표·윤상현·김태호 무소속 의원실에도 치킨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총 360여만원 이상이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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