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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는 전날부터 대구 본사 앞에서 무기한 철야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신 감사가 과도한 감사를 일삼는 등 감사자격으로 불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신보 감사는 내부 임추위를 통해 기획재정부가 후보를 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다.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임기 연장을 할 수 있다. 이번 연임에 따라 신 감사의 임기는 내년 10월14일까지 1년 늘었다. 신보 역사상 감사가 연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측은 "신 감사 임기 연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원의 약 70%가 참여해 97%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며 "상호간 신뢰가 조직 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데 신 감사는 한솥밥 먹는 사이인 동료이자 직원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하는 과잉 감사를 일삼아 왔다"고 했다.
반면 신 감사 측은 "감사원이 실시한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으며 우수자체감사기구로 선정됐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상임감사 직무수행평가에서 A등급, 외부 용역을 통한 신용보증기금 감사만족도 조사에서 96점을 받기도 했다. 외부에서 평가한 감사 평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신 감사는 지난 13일 노조 측에 만남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사항에 대한 입장 표명이 우선이고 최소한 사과문이라도 게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보는 상임감사 연임 문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신보는 인사권 자체가 없기 때문에 어떤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보 관계자는 "감사 선임, 연임 권한은 사측에 없다. 정부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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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