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수해복구 건설장을 방문해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5일 전했다. /사진=뉴스1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 직함을 '무력 총사령관'으로 호칭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단순 용어 정리인지 지위 변화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세한 의미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관련 보도에서 '무력 총사령관'으로 언급된 데 대해 "지난해 두 차례 걸친 헌법 개정에서 기존 '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에서 '무력 총사령관'으로 변경됐다. '최고'에서 '총'으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조선중앙통신에서도 최고사령관이라는 명칭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어서 이것이 갖는 세세한 의미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1차적으로 크게 지위와 권환의 변화는 없어 보인다"며 "당정군 최고 상태에 있는 김 위원장이 더 격상될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일부 전문가들이 최고사령관은 전시 호칭이기때문에 총사령관이라는 평시 호칭을 사용했다는 의견을 냈다고도 밝혔으며 김 위원장이 군 장성들에 대해 '장군'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그는 "북한에서 장군이라는 단어는 김씨 일가에 한정해 사용되는데 계급에 변화가 없는 장성을 장군이라고 칭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고유명사가 보통명사화 됐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추가적으로 지켜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