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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이우연 기자 = 국립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친일인사에 대한 공과 과를 기록한 조형물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인의 묘지라면 찬양일색으로 공적만 기록해도 문제가 없지만 (현충원은) 국립묘지이므로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과 과는 누구나 있을 수 있다.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후세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한쪽만 찬양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사회의 균형을 위해 꼭 좋은 일은 아닐 수도 있다"며 "그분들(친일인사)의 행위를 정확하게 기록하자는 것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분들의 명예를 지키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바른 길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 분명하게 단죄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며 "기록을 정확하게 남기는 것에 대해 우리사회가 어느 정도 가슴을 열어 놓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국립묘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공적을 기려서 명예롭게 모시는 부분인데 다른 과의 부분을 기록하는 것이 꼭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라며 "20세기 역사에 관한 부분 등이 중첩돼 충돌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폭넓게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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