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언제는 윤 총장이 의로운 검사라더니 사실은 나쁜 검사라는 것이냐. 참 비열하다"고 비판했다. /사진=뉴스1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언제는 윤 총장이 의로운 검사라더니 사실은 나쁜 검사라는 것이냐. 참 비열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22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자세 제대로 고쳐 앉아라", "패 죽이는게 뭐냐"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태도와 언행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박 의원은 그가 칭송하던 (윤 총장의)중앙지검장 시절까지 소환해 '옵티머스 수사 의뢰 사건'이 무혐의로 처리됐다면서 이제 와서 당시 윤 총장을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8년 당시 옵티머스 수사 의뢰는 아직 대형 사기 사건으로 인식되기 전"이라며 "윤 총장이 보고받지 않은 사건을 들이대며 이제 와서 공격 소재로 삼는 것은 참 비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런 이중 잣대가 검찰을 정치화시키고 있다"며 "검찰을 감탄고토 수단으로 인식하는 게 바로 정치검찰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전날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을 향해 검찰의 옵티머스 수사와 관련 "어떻게 허접한, 허술한 무혐의 결정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날 온라인에서는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에 엄한 모습을 보였던 박 의원의 과거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3년 11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수사팀장 윤 총장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슬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작년(2012년, 내가) 국회의원이 됐다고 동기모임을 했을 때도 10분간 딱 술 한 잔만 하고 갔던 형"이라며 "어떠한 경우도 사표를 내서는 안 된다"고 게시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