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 군포시 소재 남천병원에서는 오후 6시 현재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진은 경기도 군포시 남천병원의 모습. 2020.10.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38명이 발생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79명에 비해 41명이나 줄어든 수치이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24일 0시 기준)는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경기도 13명, 충남 4명, 인천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각일 0시 기준으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72→57→98→91→84→110→47→73→91→76→58→91→121→155명'을 기록했다. 최근 사흘째 급증하면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24일 0시 기준으로는 다시 100명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오후 6시 현재 최소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총 5788명으로 늘었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증가했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관련 확진자도 2명 신규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이 밖에 기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11명이었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3명,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가 1명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에선 오후 6시까지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일 같은 시간대 40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숫자다. 이에 따라 하루 전 103명에 달했던 경기도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날 경기 군포의 남천병원에선 퇴원환자를 포함해 총 5명이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중 퇴원환자 A씨는 지난 21~22일 이틀간 9명(180~187번, 안양226번)의 확진자가 나온 남천병원에서 19일 퇴원한 후 22일 검진을 받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114명(강원 6명, 서울 2명 제외)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광주 초월읍의 SRC재활병원에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종사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다만 SRC재활병원의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또 기존 집단감염지인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양주 섬유회사, 동두천 친구모임 등에서 각각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거주 30대 1명(인천 101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확진된 인천 975번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975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소재 ‘KMGM 홀덤펍’의 첫 확진자이자 직원이다. 이 주점은 975번 확진 후 손님 등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천안에서 최소 4명(천안 250~25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앞선 확진자(천안 234번)가 다녀간 영성동 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250번·253번은 사우나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251번·252번 확진자는 사우나에 다녀온 후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243번·24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다만, 이들의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