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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뒤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애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 회장은)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끌었다"며 "삼성은 가전과 반도체, 휴대폰 등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었다"고 이 회장의 공을 치하했다.
반면 "고인은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올린 글에는 이 회장의 별세 당일에 과를 언급하는 태도가 올바르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은 현재 3400개를 넘어섰다.
한 네티즌은 "고인에 대한 평가는 애도를 마치고 하는 게 기본 예의"라며 "애도를 표하면서 상대방의 허물을 들춰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은 후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을 당시 이 대표가 남긴 추모의 글과 대비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10일 고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박원순 시장님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에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애도를 표하고 박 전 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네티즌들은 "박원순 전 시장은 과오가 없어서 이런 글을 남기지 않았던 것이냐"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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