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투약 사실일 밝혀진 래퍼 영웨스트가 활동을 중단한다. /사진=영웨스트 인스타그램

대마초 투약 사실일 밝혀진 래퍼 영웨스트가 활동을 중단한다. 영웨스트는 2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에 일으킨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있다"라고 운을 뗐다.

영웨스트는 "제 잘못된 행동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이후로 저는 메킷레인에서 탈퇴, 활동 중단하겠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소변 등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며, 나플라 등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며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레이블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며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꿨고 아티스트 사생활 등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