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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아스널 출신의 축구 전문가 마틴 키언이 올 시즌 어시스트에 눈을 뜬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향해 극찬을 전했다. 아스널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넘어 세계 축구사를 통틀어도 가장 우아한 공격수로 꼽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에 빗대 케인을 칭찬했다.
키언은 1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실린 기고를 통해 케인의 도움 능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케인은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데 브라위너가 보유한 E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개)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현역시절 중앙 수비수였던 키언은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아스널 소속으로 400경기 이상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포함,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클럽 레전드다.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1998년과 2002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던 키언은 현재 BBC 등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올 시즌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케인은 2020-21시즌 정규리그 6경기에서 벌써 8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케인이 어시스트하는 진풍경도 나왔다.
키언은 "케인은 높은 위치에서 출발해 낮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단순히 골을 넣는 것에 그치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총 6경기에서 8개의 도움을 작성했는데, 앙리와 데 브라위너가 보유한 20개 도움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자신이 경험한 데니스 베르캄프를 떠올렸다. 키언은 "베르캄프와 함께 플레이했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의 패스가 특별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케인이 토트넘에서 펼치는 플레이를 보면 베르캄프가 떠오른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나는 케인이 베르캄프만큼 기술적 재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도 베르캄프와 같을 수는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케인이 손흥민을 찾는 방식과 그를 향하는 패스가 마치 베르캄프 같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언은 "우리는 리버풀의 로베르투 피르미누가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케인 역시 빠른 공격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사우샘프턴전에서 손흥민에게 4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을 때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제는 가레스 베일도 있다"는 말로 토트넘의 공격 조합의 위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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