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소탈하게 털어놨다. /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이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 장녀인 함연지가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를 솔직담백히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는 '아버지 함영준 회장이 뮤지컬 배우를 반대하지 않았냐'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중학교 때부터 뮤지컬을 열심히 하고 싶어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곤 했다"며 "아버지는 열정과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걸 높이 사주시는 분이셔서 인정해주셨다"고 전했다.


소위 '부잣집 자제'에 대한 선입견도 스스로 깼다. 함연지는 '보디가드나 식사를 차려주는 아주머니들이 있으시냐'는 질문이 나오자 "저는 태어나서 보디가드를 본 적이 없다"며 "(아침은) 엄마가 차려주실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아버지는 아침에 그냥 빵에 잼 발라서 드신다"고 밝혔다.

해당 코너 공식 질문인 한달 수입에 대해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 직업상 일이 있다가 없어서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며 "사실 남편 카드를 쓴다"고 귀띔했다. 친정에서 좀 도와주기도 하냐는 질문에는 쑥스러워 하면서 "네"라고 답했다.


함연지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제가 사실 집안 배경 때문에 관심을 받은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그래서 악플이 달리는 것은 제가 감수해야 되는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마음이 소심하기 때문에 상처 받는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욕대 티시 예술대학을 졸업한 함연지는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그는 2017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