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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뉴스1) 김일창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4일 베트남 호치민 당서기에게 우리 국민의 예외 입국과 기업 활동 지원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호치민에 있는 통일궁에서 응우옌 반 넨 당서기를 만나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했는데 호치민시가 떤선넛 공항을 통한 한국인 예외 입국이 지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여 줘 감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 관계에 있어서 중심축의 하나인 호치민시가 앞으로도 양국 경제협력을 비롯한 제반 우호협력관계를 심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호치민시는 10만명에 달하는 동남아 최대 한인동포사회가 있는 곳으로 양국 교류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호치민시 당대회에서 2020~2025년간 호치민시를 이끌어 나갈 새 당서기로 넨 당서기님이 만장일치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대표단의 호치민시 방문이 당서기 부임 이후 첫 공식 외교 행사라고 들었는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넨 당서기와의 면담에 앞서 박 의장은 호치민시에 있는 동포 대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한인 동포들은 박 의장에게 Δ베트남 정부의 간소화된 입국 절차의 조속한 적용 Δ분납·면제·유예 등 세금 문제 해결책 Δ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Δ노인복지관 및 한국문화원 건립 Δ세계 최대규모의 한국국제학교 부지의 무상 사용 문제 등에 대해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우리가 IMF 때도, 제2의 금융위기 때도 어려움을 극복했는데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인한 고비를 서로가 협력하고 용기를 북돋우며 헤쳐 나가자"며 "여러분이 주신 말씀을 호치민 당서기와의 면담에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오전 현지에 진출한 삼일비나와 효성 공장을 시찰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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