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 유권자 마음 파악하고 행동…기성세대에 반대의사 밝혀야"
배화여대 찾아 '혁신' 강조…"안정이 찾아오면 죽은 것"
"국채 발행하면 미래에 빚 갚아야…돈 쓰며 생색내는 것에 반대해야 "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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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경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파악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저녁 배화여대에서 열린 2020학년도 온라인 필운대동제 강연 "안철수가 떴다!"에서 투표권 가지게 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나라에서 세금이 충분하지 않으니 국채를 발행하면 미래에 빚을 갚아야 한다"며 "그 빚은 지금 기성세대 어른이 아니라 여기 있는 20대가 갚아야 한다. (정치인은) 그 돈을 쓰며 생색을 내는 것이다. 그에 대해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유럽은 20·30세대가 강하게 요구하면서 정치권에서 눈치를 많이 보고 가능하면 빚을 많이 늘리려 하지 않는 국가도 많이 있다"며 "환경오염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도 기성세대의 책임이고 여기 계신 분들이 당연하게 요구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포는 살아야 하니 끊임없이 안으로 들어온 소금기를 밖으로 밀어내 불균형을 만들어 낸다. 불균형이 생명체의 본질이다. 안정이 찾아오는 것은 죽은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폭풍우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빗속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게 인생"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자신의 마라톤 경험을 통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오래 달릴 때 요령은 멀리 있는 목표를 보고 달리지 않는 것"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매 순간 내가 딛고 있는 땅의 거리만큼 앞으로 나아간다. 열심히 발을 보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어느새 목표지점에 도착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도 그런 것 같다"며 "과거를 뒤돌아보고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미리 예상해서 실망하지 말고 현재 내가 해야 하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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