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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고차는 SUV, 수입 중고차는 중형세단이 인기가 좋았다. 11월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시작되는 시기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많아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발표한 11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차 시세는 지난달 대비 평균 0.87%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QM6로 최소가가 4.99% 올랐다. 기아 스포티지 4세대는 최대가가 2.45% 상승했다.
인기 준중형 세단의 시세 상승세도 두드려졌다. 현대 아반떼 AD는 최소가가 2.63% 상승했고 기아 더 뉴 K3는 최대가가 3.33% 올랐다.
시세 상승세에도 현대 그랜저 IG나 볼보 XC90 2세대 등 일부 인기 모델의 시세가 하락해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에게는 적기로 평가받는다.
그랜저 IG는 최소가가 4.88% 하락해 18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쌍용 G4 렉스턴은 신형 모델 출시의 영향을 받아 최소가가 3.01% 떨어졌다.
수입차는 지난달 대비 평균시세가 0.03% 상승한 가운데 1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중형세단 시세 상승이 눈에 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2.08%, 토요타 뉴 캠리는 1.39%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수입차 중 가격대가 높은 SUV(승용형 다목적차) 시세는 하락했다. 볼보 XC90 2세대는 최대가가 -2.80% 하락했으며 포르쉐 뉴 카이엔도 최대가가 -6.59%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1월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날씨가 추워져 차박용으로 오름세를 유지하던 대형 SUV 수요가 주춤해졌다”며 “그랜저 IG나 G4 렉스턴, XC90 2세대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들은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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