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국민의힘은 미국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에 8일 "한반도 평화정책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70년을 함께 해 왔다"라며 "앞으로 미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 나설 때 대한민국은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자 간 무역을 다시 활성화할 때 자유무역의 신봉자인 대한민국도 함께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원칙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정책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평화와 경제번영을 위해 더 굳건히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오는 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예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배 대변인은 "여러모로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 바이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고,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라며 "이 와중에 현 정부 국무장관을 만난다면 바이든 측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강 장관이) 바이든 측과도 만난다면 1월까지 집권하는 정부가 반기겠는가"라며 "외교가에서는 오늘과 내일 같은 날들이 방문외교를 가장 피해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라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강 장관은 전란통에 양쪽 장수들을 모두 만나는 위험한 줄타기 외교를 하지 말고, 중심을 잡고 할 일을 하라"라며 "미국에 '과거 70년을 같이 왔듯이 앞으로 70년도 같이 가자'라는 메시지를 내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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