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왼쪽)이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제르당 샤키리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리버풀-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를 이날 모두 선발 출전시키며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이런 예고처럼 선취골은 리버풀이 먼저 터트렸다. 전반 13분만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가 깔끔히 성공시키며 리드를 쥐었다.


홈에서 리드를 뺏긴 맨시티는 곧장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 복귀골을 신고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맨시티는 내친 김에 역전을 노렸다.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0분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스의 팔에 맞았다.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화면을 직접 돌려본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데 브라이너의 슈팅이 골문 밖으로 벗어나며 맨시티는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다만 양 팀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5승2무1패 승점 17점이 돼 리그 3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3승3무1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10위에 랭크, 중상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