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글로벌시장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88억원으로 9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01억원으로 189%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위탁생산(CMO) 매출 증대, 생산 효율성 개선 등이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존 램시마IV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 적응증 확대로 판매 준비가 본격화되고,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면서 CMO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전년 대비 89.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이에 따른 매출 신장과 1공장 증설 시설 가동에 따른 생산 효율성 제고로 전년 대비 137.8% 증가해 이익률 개선됐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및 CMO 매출 증대


셀트리온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전세계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국시장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인플렉트라) 11.3%, 트룩시마 20.4%의 점유율을 달성했고 허쥬마 역시 올해 3월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 확장에 나섰다.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위탁생산) 공급계약은 계약총액 1156억원 중 이번 분기에 매출 465억원이 발생했다. 테바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아조비가 독일과 같은 빅마켓에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고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 및 CMO 매출 증가 등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