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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용 제품 수주에 성공, 본격 생산을 시작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맺고 미래차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버추얼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분야 사업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 발표됐다. 회사 측은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핵심 제품 라인업 시장 지위 확립 ▲미래차 연구 개발 강화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주요 거점별 환경 규제 대응과 미래차 부품 생산 능력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은 전기차 등 미래차의 주행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존 내연 자동차와는 다른 구동 방식이 필요한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해당 솔루션은 한온시스템의 전문 분야로 꼽힌다.
이처럼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온시스템은 2019년 기준 매출의 15% 수준인 친환경차의 비중을 2025년까지 40%로 높이고 매출액 10조원,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1.4조원 달성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분위기 덕분에 3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해당 기간 매출은 1조9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9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국내와 유럽, 중국에서 물량이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각 시장의 지난해 대비 매출 증가율은 ▲한국 16% ▲유럽 5% ▲중국 8%로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비중이 확대돼 전체의 19%를 차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주문이 전체의 62%를 차지한다”며 “이 중 전기차 등 친환경 부품 관련 주문이 6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중국 등 주요거점에서 생산 능력을 늘리는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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