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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장관은 10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3000톤급 중형 잠수함 '안무함' 진수식에서 "안무함 진수는 우리 군의 책임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준 또 하나의 쾌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의 바다에서는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반도 주변에서는 강대국들의 군사활동 확대로 인한 우발적 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을 통해 영해수호는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해양 안보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강한 해군력을 갖추어나가고 있다"며 우리 해군의 능력을 신뢰했다.
서 장관은 "평화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스스로 지키고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한 힘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지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진수되는 안무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평화에 기여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이름을 더욱 빛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진수식에서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서 장관의 부인 손소진 여사가 안무함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안무함은 국내에서 독자 설계·건조한 장보고-III 1사 사업(Batch-1)의 2번함이다. 1번함은 지난 2018년 9월 진수된 '도산안창호함'이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두 함정은 제원·성능과 탑재 무기체계가 거의 동일하다.
안무함의 외관은 길이 83.3m, 폭 9.6m이며 수중 최대속력의 경우 37㎞/h 이상이다. 탑승 인원은 50여명이다. 디젤-전기 엔진으로 추진해 잠항능력은 최대 2주 이상이다.
봉오동·청량리 전투 승전 주역인 '안무 장군'의 이름을 따 안무함으로 명명했다. 진수식에는 안무 장군 후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으로 안무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22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23년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군 당국은 수직이착륙기를 탑재할 4만t급 경항공모함, 핵추진 방식의 4000t급 잠수함, 미니이니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을 전력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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