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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30분 동안 영국 측 요청으로 진행된 정상 간 통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에게 "영국의 내년 G7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며 "G7 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G7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영국과 협력하고 기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코로나 때문에 연기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2차 정상회의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연계해 내년 5월 말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공식 초청 서한을 보내드릴 예정인데, 총리가 참석해 주면 더욱 뜻깊은 회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달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했는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한국과 영국) 두 나라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에 축하드린다"면서 "매우 흥미롭고 멋진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되는 데 대해 우려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백신·치료제 개발 ▲보건 거버넌스 강화 등 코로나 종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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