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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장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중기부는 부로 승격되기 전부터 차근차근 부로 승격되기만 하면 대전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대전 시민들은 눈치 없이 중기부가 느닷없이 떠나버리는 줄 알았었다"며 "결혼하면서부터 애만 낳으면 이혼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장관님 말씀은 결국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부로 승격됐으니 세종으로 가야겠다는 것이네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씀이 그런 뜻이었네요"라고 조롱섞인 말을 했다.
그는 "다른 부처와의 소통도, 사무공간 부족도 그저 갖다 붙인 이유였고요. 혁신도시는 대전시민에 주는 위자료인 셈이네요"라며 "장관님께서 '고마 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라고 말씀하시니 은혜도 모르는 대전 시민들은 참으로 부끄러워집니다. 사랑하니까 떠나는 건데 그 큰 뜻도 모르고 너무 속 좁게 행동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말입니다. 결혼해서 힘들게 뒷바라지해 줬더니 성공하고 나니 몰래 바람피우다가 딴 살림 차려 도망가는 남자를 보는 느낌은 왜일까요?"라고 물은 뒤 "속이 좁아서 그렇겠지요? 아니면 그것도 눈치 못 챈 사람이 바보겠지요?"라고 빗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중기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과 관련해 "오랫동안 논의됐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것"이라며 "(중기부 이전은)국가라는 큰 그릇에서 봐야하는 상황이다. 대전시민들이 섭섭하겠지만 좀 더 큰 그림에서 봐달라"고 이전 의사를 재차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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