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대표팀 수비수 도마고이 비다가 1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전에서 반칙을 범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경기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내려져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사진=로이터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주장이 경기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대표팀 수비수인 도마고이 비다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비다의 자리에는 필리프 우레모비치가 들어갔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비다가 경기 전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기 도중 그를 뺐다고 밝혔다.

당초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지난 9일 터키로 출국하기 전 진행한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추가 검사에서 비다가 덜컥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터키와 크로아티아의 친선전이 열린 보다폰 아레나는 비다의 소속팀 베식타시 JK의 홈구장이다. 비다는 향후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잔여 일정에서 제외된 채 이스탄불에 남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주장인 비다가 빠진 채 오는 15일 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