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터키산 재능' 유수프 야지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메수트 외질을 전력 외로 분류한 아스널이 '제2의 외질'로 불리는 영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스널은 최근 프랑스 릴 OSC의 공격형 미드필더 유수프 야지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1997년생인 야지치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프로에까지 데뷔했다. 지난해 터키를 떠나 릴에 합류했고 25경기에서 1골4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3경기 동안 6골을 터트리는 등 더욱 재능을 만개하고 있다.

야지치는 여러모로 외질과 공통점을 지닌 선수다. 터키계 독일인인 외질과 마찬가지로 터키인의 피가 흐른다는 점, 똑같이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즐겨 뛴다는 점 등이 꼽힌다. 신장 역시 183㎝로 외질(180㎝)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야지치는 이미 아스널과도 한번 인연이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은 야지치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던 시절 1450만파운드(한화 약 210억원)에 이적 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영입 여부와는 상관 없이 아스널이 이전부터 야지치를 눈여겨 본 셈이 된다. 

아스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단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2013년부터 아스널에서 뛴 외질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철저히 전력 외로 분류됐다. 외질을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여름이적시장 동안 대체 자원을 물색했다. 한때 올림피크 리옹 미드필더 후셈 아우아르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이적시장 말미까지 이적료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며 결국 무산됐다.

아스널은 여전히 아우아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옵션도 고려 중이다. 다만 야지치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 여타 구단들도 야지치와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