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일만에 200명대로 껑충…수도권 1.5단계 코앞, 강원은 충족(종합2보)
지역발생 166명(4명↑)…서울63명, 경기46명, 강원18명, 전남 13명 순
서울 모조카페 새 집단감염, 전남대병원 의료진 잇단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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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으로 205명이 쏟아졌다. 국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었다. 일일 확진자가 2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9월2일 267명을 기록한 이후 73일만이다. 이 가운데 강원도는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1.1명으로 전국 7개 권역중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을 상회했다. 수도권도 1주간 평균이 80명대로 치솟으며 초비상이 걸렸다.
전날(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4명 증가했고 해외유입 사례도 10명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14명 증가한 205명에 달했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43→126→100→146→143→191→205명'을 나타냈다. 모두 세 자릿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 기준으로 서울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6명, 강원 18명, 전남 13명, 충남 11명, 광주 7명 순이었다.
최근 5단계로 개편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하에선 강원과 제주는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10명, 수도권은 100명, 이외 지역은 3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돌입한다.
이중 역대 최대 확진자가 쏟아진 인구 154만명의 강원도는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1.1명을 기록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 205명, 전일비 14명↑…지역발생 166명(4명↑), 해외유입 39명(10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5명 증가한 2만833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5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166명, 해외유입 사례가 39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4명 증가한 492명으로 치명률은 1.74%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난 5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9명 늘어 누적 2만5636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0.46%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무려 102명 증가한 221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0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9명(해외 6명), 부산 4명(해외 3명), 인천 해외 1명, 광주 8명(해외 1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49명(해외 3명), 강원 18명, 충남 11명, 전북 4명(해외 3명), 전남 13명, 경남 4명(해외 1명), 검역과정 2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2주간) '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205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101→79→46→98→108→117→72→118→99→71→113→128→162→166명' 순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지역발생 1주일간 일평균은 122.4명으로 전날 109명보다 13명 넘게 증가했다. 3일째 세 자릿수로, 지난 10월 4일 53.6명을 저점으로 기록한 이후 41일 만에 2배 넘게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의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19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1명, 중국 1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9명, 외국인 20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 119명, 전일비 6명↓…노인시설·카페·사우나·헬스장 등 일상생활 확산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119명을 기록했다. 그중 10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82→70→71→99→90→125→119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205명) 중 수도권 비중은 전일 65%에서 58%로 다소 줄었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뺀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4명 줄어든 109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162명)중 70%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79→61→53→81→88→113→109'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3.4명으로 전날 75명 대비 8명 이상 증가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 이상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5명 감소한 69명이었다. 이 중 6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32→45→52→74→63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명 Δ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Δ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6명 Δ서울음악 교습 관련 1명 Δ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Δ강서구 가족 관련 1명 Δ강서구 사우나 관련 3명 Δ송파구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2명 Δ성동구 시장 관련 1명 Δ동작구 모조카페 관련 5명 Δ생일파티모임 관련 1명 Δ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등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는 2명 증가한 49명이었다. 이 가운데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입국 사례를 뺀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18→42→34→36→46명'을 나타냈다.
경기도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화성 제조업체 1명 Δ서울 영등포 증권사 1명 Δ수도권 중학교/헬스장 1명 Δ서울 동작구 카페 1명 Δ경기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3명 Δ가평군 보습학원 7명 Δ서울 음악교습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만 발생했다. 최근 5일간 인천의 지역발생 사례는 '3→0→2→3→0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65명, 전일비 13명↑…강원도 18명, 1.5단계 격상 기준 상회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65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날 27%에서 31.7%로 증가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8명 증가한 57명을 나타냈다. 전국 지역발생 사례 중 34.3% 비중이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8→32→40→49→57명'의 흐름을 보였다.
강원도에선 이날 해외유입 없이 지역에서만 1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의 1주일 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11.1명으로 치솟았다. 강원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인 1주간 일평균 1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현재 원주시만 자체적으로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전체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거리두기 5단계 재편 이후 권역별 첫 사례가 된다.
이 중 강원 인제군에서는 전날(13일 0시 기준) 9명의 확진자(인제 15~23번)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금융방문 판매업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도 'n차 감염'을 통해 기존 확진자 접촉자, 교직원 모임 관련 등 5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강릉에서도 가족 확진자 2명이, 속초에서는 지난 12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광주 541번)을 포함해 8명(광주 540~54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광주 546번 환자는 전담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공의로 병동 등에서 환자, 의료진 등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이후 14일 같은 신경외과 소속 의료진 3명과 화순 전남대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돼 이들은 15일 0시 기준 확진자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광주 543~544번 환자는 각각 서구 내방동과 북구 운암동 거주자로, 기존 확진자인 539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쌍촌동과 금호동에 각각 거주하는 540번 환자와 545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 536번 환자와 접촉했다. 547번 환자는 545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상당 수가 맥줏집인 호맥 진월점 관련 확진자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호맥 진월점은 지난 2일 밤 광주교도소 직원(520번)과 상무룸소주방 관련 확진자(528번)가 서로 다른 테이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직장 동료와 그 가족 등으로 확산되는 'n차 감염'을 통해 1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광양에서 7명(전남 217~221번, 224번, 229번)과 순천 5명(전남 223번, 225~228번), 나주 1명(전남 222번)이다.
이 중 순천 거주자인 20대 여성(전남 224번)는 광양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 환자는 전남 219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 거주자인 227~228번 환자는 순천 은행발 확진자인 광주 517번 환자의 접촉자다. 광양시는 전날 낮 12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했다. 여수시도 14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한다.
충남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부대에서만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8명은 해미면 공군부대 내 병사 7명, 군무원 1명이다. 해당 공군부대는 일병 집중교육을 받은 병사 1명이 확정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나머지 7명은 밀접접촉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대전 449번)가 기존 확진자인 445번 환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대전 450번 환자는 강원도 인제군 21번 환자의 접촉자다.
경남은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천포경로당 관련 n차 감염자(경남 378번), 남해군 거주 해외입국 내국인(경남 379번) 등이다.
그 밖에도 세종에서 지역발생 1명, 부산과 전북은 각각 해외유입 사례 3명을 포함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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