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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왕 부장의 11월 하순 방일 일정을 놓고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왕 부장의 방일은 당초 지난달로 예정돼 있었으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때문에 연기됐다.
구체적인 방일 시기는 오는 20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21, 22일 진행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일에서 왕 부장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협력, 동중국해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면담도 조율 중이다.
마이니치는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유권 다툼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 영해 침입 자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4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이니치는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을 조율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일 양국은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의 방일 및 국방장관 회담 또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9월 스가 총리 취임을 계기로 양국 간 대화가 급진전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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