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NC다이노스 나성범이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 두산과 NC는 오는 17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를 치른다. 2020.11.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NC 다이노스 중심타자 나성범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2016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패로 탈락했던 당시를 돌아보며 "그때는 NC다운 야구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규시즌 우승도 했고, 첫 단계부터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나성범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오랫동안 기다리다 보니 조금은 지루했다"며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나성범은 올 시즌에는 130경기에 나와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NC 창단 멤버로 첫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한 그는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나성범은 "항상 (우승을)꿈꿔왔고, 정규시즌 우승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렸다"며 "가장 큰 경기인 한국시리즈가 남았는데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두산 라울 알칸타라에게 다소 약했던 나성범은 "상대가 잘 던져서 20승을 했던 것"이라며 "똑같이 당할 수는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NC에는 양의지, 박석민 등이 두산과 삼성에서 각각 우승했던 경험이 있을 뿐 전체적인 '가을야구' 경험은 많지 않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에 비해 큰 경기 경험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성범은 "두산은 경험이 많은 팀이라 이를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경험이 좀 없지만 준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해외 진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나성범은 이 부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나성범은 "작년에 큰 부상을 당했는데 올해 돌아와서 나도 그렇고 팀도 성적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며 "마지막 우승까지 한다면 올해는 대박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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