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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1월 2주차(9~13일)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32.8%, 국민의힘은 0.7%포인트 내린 27.3%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민주당이 4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어 ▲열린민주당 7.5%(0.5%포인트 상승) ▲국민의당 7.2%(0.9%포인트 상승) ▲정의당 5.7%(0.5%p포인트) ▲기본소득당 1.1%(0.2%포인트 하락) 등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같은 기간 14.9%로 0.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대 정당 모두 동반 하락하는 흐름 속에 특히 민주당의 낙폭이 컸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한 가운데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9.7%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곳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46.3%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6.7%포인트 하락하며 23.5%로 하락했지만 60대에서는 4.1%포인트 오른 28.6%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에서 5.0%포인트 하락한 25.1% ▲진보층에서 2.4%포인트 하락한 51.7% ▲중도층에서 2.3%포인트 하락한 30.0% 등을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에서 3.8%포인트 하락한 30.2%, 학생은 3.2%포인트 하락한 30.6%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하락세에 대해 리얼미터 관계자는 “주초까지는 ‘특활비 국면’ 속에서 정부여당보다는 국민의힘에 대한 책임론이 우세했다”면서도 “주 후반부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휴대전화 잠금해제법 추진 검토’가 불거지면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등의 가세로 진보 진영 내에서 갈등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지역인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에서 낙폭이 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9%포인트 내린 29.3%, 서울에서는 2.2%포인트 하락한 30.0%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서는 2.5%포인트 오른 25.7%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주 지지층인 60대에서 5.4%포인트 하락하며 35.1%를 기록했다. 다만 20대에서는 1.1%포인트 올라 20.6%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2.0%포인트 하락한 51.0%를 보였지만 ‘잘모름’ 층에서 5.5%포인트 오른 20.6%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에서 4.3%포인트 하락한 21.9%, 학생에서 2.8%포인트 오른 22.5%를 보였다.
내년 4월 지자체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양당 지지율은 박빙을 나타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0%로 동률을 이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0.1%-국민의힘 29.3%로 0.8%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주 두 지역 모두 국민의힘이 앞선 데 비해 일주일 만에 민주당이 따라잡거나 역전한 것.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며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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