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기연장론 꺼낸 김태년 "대표 없이 재보선, 허전하지 않나"
"한 달 연장하는 정도…총력체제로 선거 임해야"
최인호 수석대변인 "전혀 검토할 수 없고 하지도 않았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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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낙연 대표의 임기연장론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제1·2도시 재보선이다. 굉장히 중요하니까 우리가 총력체제로써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임기연장론을 주장한 배경에 대해 "제 희망사항"이라고 전제하며 "당대표 없이 큰 선거를 치르는 것이 허전하지 않나. 당내 컨센서스(합의)만 이뤄진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내 바람을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최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책임 있게 보궐선거를 치르고 임기를 다 하시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이 대표가 대권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전인 내년 3월 9일 이전에 대표직을 마쳐야 한다. 재보선 선거가 예정된 내년 4월7일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이다. 차기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김태년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김 원내대표의 주장대로 이 대표의 임기를 연장하려면 당헌을 개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대표 입장에서 이 대표 맞춤형 당헌 개정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만큼 이날 당내에선 실현 가능성을 두고 여러 얘기가 오가기도 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당헌 개정에 너무 무게를 싣지 마시라. 부칙 하나 다는 것이지 않나. (임기를 연장해도 기간은) 한 달이다. 한 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매체 인터뷰에서도 "당헌의 해당 규정은 대선 후보 경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보궐선거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공정성을 해치겠나"라고 했었다.
이 대표와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봤냐는 질의엔 "충분히 이야기를 안 나눠봤다"라고 말을 아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와 관련해 "원내대표께서 우리당의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며 "전혀 검토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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