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41)가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을 출산했다.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실이 알려지자 정치권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사유리(41)가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을 출산하며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치권도 잇단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유리씨가 정자 기증으로 분만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된 것"이라며 "아이가 자라게 될 대한민국이 더 열린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 국회가 그렇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유리씨 그 어떤 모습보다 아름다워요"라며 "축하하고 축복해 달라. 아가도, 엄마도, 우리 율님 전부 건강하자"고 응원했다.

지난 1월 정의당을 탈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유리가 쓴 책을 언급했다. 그는 "책을 읽어보니 그 부모님도 장난 아니다. 가족 전체가 예술"이라며 "축하해요. 사유리씨"라고 글을 남겼다.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유리의 출산 소식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사유리가 한국 여성이었다면?"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배 부대표는 "한국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난임 지원이나 정자 기증을 받는 게 안되는 나라. 한국은 원치 않은 임신을 중단하면 안 되는 나라"라며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할 것인지, 자신의 몸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위해 최선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