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17일 하루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83명 나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보다 83명 늘어난 698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는 어린이집 원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날 구로구에서 어린이집 원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도 원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어린이집 교사, 원아 등 4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구로구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원아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에서는 고등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5일 근육통,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학생은 지난 13일 휘경1동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같은 반 학생, 교사, 밀접 접촉한 친구들에 대해서도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기존 집단감염지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도 속출했다. 도봉구 소규모 작업장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15명이 됐다.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현재까지 13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에센터 관련 2명(누적 66명), 중구 소규모 공장 관련 2명(누적 15명), 성동구 금호노인 요양원 관련 2명(누적 36명), 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관련 2명(누적 9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초구 아파트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 발생해 총 16명이 감염됐다. 해당 시설은 아파트 입주자만 이용하는 사우나로 방문자 모두 아파트 주민으로 파악했다. 입장 때 입주민 카드로 인증하고 발열 확인을 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었으나, 사우나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에서는 이외에도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접촉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송파구와 성동구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6명씩 추가 발생했다. 송파구 확진자 6명 중 4명은 직장동료·지인·가족 등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구는 지역 확진자 중 1명이 금호4가동 소재 3POP피씨방에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11~15일 피씨방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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