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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류지현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앞서 LG 구단측은 지난 13일 류지현 수석코치를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의 조건이다.
류 감독은 취임식에서 “최고 인기 구단인 LG 감독으로 선임될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 프랜차이즈 출신 1호 감독으로 큰 영광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류중일 감독님께서 훌륭한 팀을 만들어 주셨다.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류 전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수석코치로서 끝까지 모시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의 이번 시즌 성적도 되돌아봤다. 그는 “이번 시즌 LG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내년엔 더 철저한 준비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은 물론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LG는 나에게 숙명이자 가족과도 같은 팀이다. 코칭스태프·선수·프런트와 함께 소통하고 협업해 더 발전된 LG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바람 야구·신바람 LG 트윈스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초대 구단주이신 구본무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류 감독은 1994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데뷔 첫해 신인왕을 거머쥐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2004년까지 11년간 LG에서만 뛴 ‘원팀맨’으로 은퇴 후에도 LG에서 16년간 작전코치·수비코치·주루코치·수석코치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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